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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일리아 토푸리아 파이팅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by 모든세모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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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UFC 특집으로 작성합니다. 24년 2월 18일 UFC 298에서 엄청나게 기대하는 경기가 진행 됩니다. 현재 페더급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하게 되는 페더급 3위 일리아 토푸리아인데요. 오늘은 나이 깡패에 패기 넘치는 도전자 UFC페더급 3위 일리아 토푸리아 선수의 파이팅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략한 소개

일리아 토푸리나는 독일에서 태어나고 7세때 조지아에 들어와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5세가 될 무렵 스페인 알리칸테에 있는 클레멘트 클럽에서 종합격투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프로 데뷔

2015년에 페더급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했고 사이즈문제로 인해 밴텀급에 내려갔으나 Cage Warriors 94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계체에 실패해 승리했지만 타이틀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페더급으로 돌아와 Brave FC에서 2연승을 거두며 도합 8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UFC 데뷔전

2020년 8월 11일에 열리는 UFC Fight Night 179에서 우리가 잘아는 최승우 선수를 대신해 쇼트노티스로 모로코의 유세프 잘랄과 매치가 잡히며 자연스럽게 UFC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끊임없는 테이크다운과 압박으로 잘랄을 압도했으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그리고 나서 UFC에서 총 8번을 싸우게 되는데 최근 조쉬 에밋까지 포함하여 무패의 기록을 달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24년 2월 18일 페더급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벌이게 됩니다.

파이팅스타일과 특징

의외의 그래플링 베이스

토푸리아는 엄청나게 하드한 펀치력의 타격 그리고 그래플링의 조화가 좋은 하드펀쳐 웰라운더이다. 원래 MMA에 입성하기 전까지 레스링과 그라운드 베이스의 운동을 배운터라 초창기 중소단체에서는 파워풀한 레슬링, 주짓수를 1번 옵션으로 갖춘 그래플러로 여겨졌습니다. 실제로 과거 영상을 보면 뛰어난 테이크다운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그라운드에서 농락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복싱을 사용하는 하드펀처

UFC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영락없는 복싱 베이스의 하드펀쳐입니다. 페더급에서 탑급의 펀치력과 복싱 스킬을 보유해 토투토 싸움을 걸면 상대할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상대가 잽을 날리면 크로스카운터를 사이드스텝으로 왼쪽으로 빠져나가려 하면 오버핸드를 던져 퇴로 차단과 큰 데미지를 준다. 스스로 카넬로의 복싱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고, 카넬로처럼 강력한 왼손 바디샷 활용이 좋은데다 상당히 위력적입니다. 오른손이 굉장히 묵직해서 오버핸드를 활용한 셋업이 상당히 좋아서 미첼에게 오버핸드를 던져 테이크다운을 유도하고 그와 동시에 어퍼컷을 꽂기도 했다. 결론적으로는 페더급에서 손꼽히는 하드펀쳐인 조쉬 에밋을 전 라운드 내내 타격에서 완벽하게 압도했다.

킥 사용법

킥은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레그킥의 위력자체는 브라이스 미첼이 한대 얻어맞고 휘청거렸을 정도로 강력한 편이다.

미친 회복력

토푸리아는 상당한 공격과 걸맞게 맷집과 회복력이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그래서 위기에 빠져도 뒷심으로 역전시키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자이 허버트전에서 상위체급의 헤드킥을 맞고 다운되었음에도 곧바로 회복해 결국 역전 KO 승을 거두었습니다.

종합평가

앞서말했듯이 중소단체에서는 그래플러 성향이 강했으며 강한 근력과 레슬링, 주짓수 스킬에서 나오는 그라운드가 굉장히 위협적이다. 주짓수 또한 블랙벨트 소유자라 상위포지션에서의 움직임이 상당히 활발합니다. 상대방이 다운된 상태에서는 파운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그 위력은 상당히 강한편이다. 파운딩 이후 적극적인 가드 패스를 노리며 포지션 장악 및 전환 능력, 상위 압박, 초크를 통한 서브미션 캐치를 하는 등 파이트 아이큐가 상당히 좋다. 그라운드 전문 선수인 홀의 그라운드 스타일을 유일하게 타파한 선수며 홀이 이마나리 롤로 도는 타이밍에 백을 잡아 파운딩을 날리고 롤을 완성한 타이밍에 빠지는 패턴으로 홀을 상당히 괴롭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토푸리아가 테이크다운시키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슬람 마카체프와 같이 타격과 서브미션을 연계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며, 싸웠을 당시 페더급의 무패 신성 그래플러였던 브라이스 미첼과의 대결에서 미첼을 타격으로 압도하여 그로기 상태로 만든 후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하여 경기를 마무리 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이 모두 상위권으로 출중하다. 그 어느 능력도 떨어지지 않는 꽉찬 육각형의 스타일이다.

체력에 대한 의문점

UFC 입성 후 대부분의 경기를 극 초반 초살로 끝내 체력에대한 의혹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쉬 에멧과의 경기에서 5라운드를 문제없이 소화해내며 어느정도 증명되었다. 초반부터 높은 페이스의 타격으로 에멧을 압도하고도 5라운드에 3차례 에멧을 테이크다운 시켰다.

토푸리아의 단점

페더급에서 작은 신장과 극단적인 낮은 스탠스다. 이 작은 신장과 스탠스로 인해 상단 킥 방어에 취약합니다. 극적으로 승리한 허버트전을 보면 난전 중 앞발 하이킥을 맞고 넉다운당했다. 또한 니킥이 안면에 직격해 마우스 피스가 빠지기도 했습니다. 잘랄전에서도 비슷한 약점을 보였고 과거 중소단체에서도 헤드킥에 이은 펀치에 다운당했다. 하지만 UFC로 넘어오면서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볼카노프스키와 비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볼카노프스키와 비슷한 타입의 격투가다. 그라운드, 타격 등 어느 부분도 못하는게 없는 올라운더형 파이터 그리고 파이트 아이큐까지 높은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대결 상대를 비교하면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 오르테가, 야이르 로드리게스, 정찬성 등 극강의 상대들과 싸워 입증이 됐다. 그에 반해 토푸리아는 최근 경기한 조쉬 에밋을 제외하곤 랭커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선수들과 싸웠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실력입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나는 토푸리아가 중소단체에 있을때 부터 지켜봐온 사람으로 충분히 챔프감으로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토푸리아가 진정한 챔프감인지 아니면 단점을 좀 더 보완해야하는 선수인지는 이번 경기를 통해 알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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